까미와 보들이처럼 싸움은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됩니다. 조금만 양보하고 서로를 이해해 주면 사이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친구란 아옹다옹 쉴새없이 다투기도 하면서 새록새록 정이 드는 것이니까요. 친구의 몰랐던 부분을 싸우면서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친구를 사랑하다 보면 가끔은 싸울 일도 생깁니다. 싸우고 났을 때는 잠시 떨어져,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답니다.
글을 쓰신 김경옥 선생님은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단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아동 문학을 전공하셨습니다.
월간 《아동문예》에 「우리 엄마는 명탐정」이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으며, 한국아동문예문학상과 아동문학연구문학상 등을 받으셨습니다.
동화문학시대와 초록비 동인이며, 한국아동문예작가회 사무차장이신 선생님은 유석초등학교와 여러 문화센터에서 어린이 글짓기 강사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지으신 책으로는 『엘리베이터 안의 비밀』•『그 별의 비밀 번호』•『사고뭉치 삼돌이』•『날개를 단 돼지 저금통』 등이 있으며, 그 밖에도 공동으로 엮은 동화집이 여러 권이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신 박미애 선생님은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대해상화재보험 홍보과에서 사보를 담당하다가 일러스트에 관심을 가져 출판 미술 분야에서 일하게 되셨습니다.
서울디지탈디자인전문학교•성북여성인력개발센터•경민대학 등에서 디자인 강의를 했으며, 지금은 어린이들을 위해 그림책 일러스트를 많이 그리고 계십니다.
무지개회•한국어린이문화진흥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응가대장 동이』•『난 변덕쟁이야』•『우리 집』•『놀라운 발견 생활의 지혜』•『다금이』•『토리랑 보물찾기』•『만화 어린 왕자』•『잠들 때 자주 쓰는 영어』 등 여러 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