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크게 들이켜 보아요. 신선한 공기가 온몸 구석구석으로 퍼져 우리 몸도 공기처럼 신선해지는 것 같아요. 정신도 또랑또랑해지고요.
우리가 늘 숨을 쉬며 들이마시는 공기는 가질 수도, 만질 수도, 볼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한결같이 우리 곁에서 편안하게 숨을 쉬고 살 수 있게 해 주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입니다. 때문에 그 어떤 것으로도 값을 매길 수 없습니다.
공기는 생명과도 같습니다. 우리의 생명이 다하여 이 땅에서 사라질 때, 우리는 공기 속으로 흩어져 후손과 함께 숨쉴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대대손손 이어지는 것처럼 공기도 영원히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입니다.
글을 쓰신 김수연 선생님은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를 졸업하셨습니다.
어린이 책을 기획•제작하며, 그림책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계십니다.
지으신 책으로는 『어린 왕자』•『아버지가 가르쳐 주지 않은 지혜 99가지』•『꼬리 없는 인간의 꼬리 달린 이야기』, 그림책으로는 『더 커지고 싶어』 등이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신 권영인 선생님은 대전에서 태어났으며, 호서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셨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대교 눈높이 캐릭터와 일러스트, 산업안전공사•오뚜기•동부증권•아이템플•한솔•웅진•삼성당•천재교육•한국어린이육영회•아가월드 등에서 많은 그림책을 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