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뱅이 두더지는 무슨 일이든 쉽게 포기해 버립니다. 돌이 나와서, 나무 뿌리가 나와서 땅을 파기 힘들다며 다른 곳으로 옮겨 다닙니다. 그러다가 때를 놓치게 되어 날이 어두워졌는데도 집을 구하지 못하게 돼 버렸습니다.
한번 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게으름뱅이 두더지처럼 어려운 일이 나타났다고 해서 포기하고 쉬운 일만 찾아 하려 한다면 우리는 결국 목표를 이루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또 아주 쉬운 문제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나약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끈기는 우리에게 성공을 선물합니다.
글을 쓰시고 그림을 그리신 이규경 선생님은 어린이 잡지사 편집장을 지내셨으며, 지금은 어린이들을 위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계십니다. 한국어린이도서상(일러스트레이션 부문)과 한국어린이문화진흥회 제정 어린이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제2회 국제그림동화위인원화전과 테헤란 국제비엔날레에 그림을 출품하셨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예쁜 마음 좋은 생각』·『짧은 동화 긴 생각』·『짧은 동화 큰 행복』·『세상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는 어린이 장자』·『하나로 된 것』·『푸른 미소』·『나무의 꿈』·『배고프면 밥 먹는다』 등이 있습니다.
『짧은 동화 긴 생각』·『짧은 동화 큰 행복』은 대만 ‘삼채문화사’에서, 『배고프면 밥 먹는다』는 일본 ‘포플라사’에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