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맛있는 것이 생기면 자기부터 생각하게 됩니다. 또 조금이라도 편하고 좋은 것이 생기면 우선 자신부터 챙기게 됩니다. 그것은 남은 어찌 되던 자신만 만족하면 된다는 욕심 때문입니다. 아주 이기적이고 나쁜 생각이며, 행동이지요.
우리의 부모님들을 생각해 보세요. 좋은 것, 맛있는 것이 생기면 아껴 두었다가 자식인 우리부터 챙겨 줍니다. 늘 좋은 것은 우리들을 먹이고, 우리가 좋아하지 않거나 먹지 않는 것들을 잡수십니다. 그것은 우리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크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도 자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윗사람인 어른을 먼저 공경해야 합니다. 그것이 부모님에 대한 도리이며, 감사의 표현입니다.
글을 쓰신 이동렬 선생님은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에서 태어나 인천교육대학과 경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봄을 노래하는 합창대」로 당선되어 창작 활동을 시작하셨습니다.
세종아동문학상·해강아동문학상·불교아동문학상·이주홍아동문학상·올해의작가상 등을 받았으며, 현재 장안대 문예창작과 겸임 교수로 근무하고 계십니다.
지으신 책으로는 『갈참나무의 엉뚱한 꿈』·『개똥참외를 찾는 아이들』·『할머니와 까만 염소』·『워리와 벤지』·『토토야, 우리 백두산 가자』·『떠돌이 장승』 등 여러 권이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신 김효니 선생님은 서울에서 태어나 도자공예를 전공하였으며, 국내외 만화 영화 키애니메이터로 십여 년 넘게 일해 오셨습니다. 인덕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강사를 지냈으며, 지금은 《오마이뉴스》·《풀빵닷컴》·《네이트 닷컴》·《청소년 웹진 MOO》 등에 『앤의 그림일기』 연재, 강원교통방송(TBN) 〈출발, 강원대행진〉에서 ‘인터넷 세상만사’ 코너를 진행하고 있으며, DND korea의 디자인 팀장으로 계십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애니메이션 〈홍길동전〉·〈날아라 슈퍼보드〉 등의 국내 작품, 〈란마 1·2〉·〈드래곤 볼〉·〈마르코〉·〈마크로스 플러스〉 등의 일본 작품, 미국 아동 전문 케이블 TV Nickelodeon사의 〈헤이 아놀드〉·〈캣독〉·〈스폰지 밥〉·〈도라〉, 미국 월트 디즈니사의 〈타잔〉·〈소닉〉·〈펠릭스 더 캣〉·〈로이드〉·〈티모 스프리모〉 등이 있습니다.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는 카툰 에세이집 『앤의 그림일기』와 어린이 책 여러 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