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버릇은 여든까지 간다고 했습니다. 어렸을 때 잘못 들인 습관은 어른이 되어서도 고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습관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 자체입니다. 잠을 자고 일어나는 것, 밥을 먹는 것, 옷을 입고 걷는 것 모두가 습관입니다. 이런 것들은 아주 사소한 일이어서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잘못 들인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쓴 물건을 제자리에 두는 습관, 어지럽혀 있는 것을 깨끗이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리 휙, 저리 휙 물건을 아무 데나 던져 놓으면, 지루처럼 꼭 필요할 때 우왕좌왕 이리저리 헤매게 될 테니까요.
글을 쓰신 양미진 선생님은 목포에서 태어났으며, 장안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셨습니다.
단편 동화 「도꼭지 할배」로 창주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하셨습니다.
지으신 책으로는 『꽃 주머니』·『행복한 동화』·『똥이 밥이야』·『하하하 호호 웃음보따리』·『단풍잎이 왜 떠났나』·『세계의 위대한 과학자』·『우리나라 신화』 등이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신 윤문영 선생님은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TBC·KBS·경향신문사 등을 거쳐 제일기획에서 CF 감독을 지내셨습니다. 오랫동안 방송 광고 필름 감독으로 활동하였고, 직접 쓰신 시나리오로 영화도 연출, 감독하셨습니다.
제1회 MBC영상문화제대상을 받기도 한 선생님은 현재 연재 소설의 삽화를 그리고 계십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직접 쓰고 그린 책 『엄마가 아파요』가, 번역하고 그린 책으로 『아큐정전』·『무던이』·『돌멩이도 아프다』·『자장자장 꿈나라 동화』·『압록강은 흐른다』·『떠돌이 개 깽깽이』·『나는 지금 네가 보고 싶어』·『우리 동네 비둘기』·『할아버지의 안경』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