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은 살아가는 데 큰 재산이 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경험만큼 소중한 재산은 없습니다. 책이나 학교에서 배운 그 어떤 지식도 경험보다 진실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의 모든 일을 두루두루 돌아다니며 경험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책도 읽고, 학교도 다니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배우는 것이지요. 경험을 통해 끈기도 배우게 되고, 겸손함도 배우게 되고, 사랑도 배우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으뜸이가 본 어미노루의 행동은 소중한 경험을 쌓게 해 주었습니다. 사랑의 참뜻을 깨닫게 되었으니까요.
만약에 으뜸이가 늑대 마을에서 제가 최고라고 큰소리만 치고 바깥세상을 보지 않았다면, 영영 사랑의 참의미를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글을 쓰신 소민호 선생님은 경남 합천에서 태어났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에서 공부하셨습니다.
《동화문학》 신인상에 동화 「바보 바위」가 당선되면서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기 시작하셨습니다.
《어린이 문예》 중편 동화 부문에 입상•대산문화재단 창작 지원•부산아동문학상•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글누리독서문화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부산 지역에서 발간하는 계간 《어린이 글수레》의 대표로 계십니다.
지으신 책으로는 『호박벌 이야기』•『형제섬의 비밀』•『꿈이 자라는 동화』•『작은 솔씨의 고집』•『기분 좋은 거짓말』 등과 어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성장 지침서인 『어린이 리더십 50』이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신 이유진 선생님은 울산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계십니다.
함께 활동하는 선후배 작가들과 매년 그룹전을 열고 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연극 〈시계는 아침부터 똑딱똑딱〉 작화, 국립국악원에서 발행하는 월간지 《국악소식》 일러스트, ㈜슈페리어 기업 홍보 캐릭터 제작 등이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악어 숭숭이와 반짝이 칫솔』이 있습니다.